"투표율 때문에 민의 왜곡돼선 안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20대 대통령 선거 본투표가 진행 중인 9일 유권자들을 향해 재차 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내며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돼서는 절대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1시 18분께 본인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대선 투표시간이 몇 시간 남지 않았다. 현재 투표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그는 "투표율이 높지 않으면 결과를 장담할 수가 없다"며 "투표율 때문에 민의가 왜곡되어서는 절대 안 된다. 지금, 이 순간 국민 여러분의 한 표, 한 표가 너무나 절실하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투표하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 온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투표를 통해 실현해달라"며 "한 분이라도 투표를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주변 분들에게 적극적인 투표 독려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1시 기준 20대 대선 투표율은 61.2%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기준으로 지난 19대 대선(55.5%)보다 5.7%p높은 수치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에도 페이스북에 "정권교체, 오직 투표를 통해서만 이루어질 수 있다. 투표하면 바뀐다. 투표하면 반드시 승리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지지층의 투표 참여를 독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