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로는 尹이 앞선 곳 더 많아
호남, 이재명에 86.5% 몰표
JTBC가 단독으로 실시한 제20대 대통령선거 출구조사 결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48.4%, 윤석열 후보가 47.7%를 득표한 것으로 예측됐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2.5%를 얻을 것으로 조사됐다.
JTBC는 9일 오후 7시 30분에 출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가 '초박빙' 승부를 겨룰 것으로 예측된 가운데, 지역별 득표 예측도 엇갈렸다
이재명 후보는 특히 △광주와 전라에서 86.5%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었다. 이 지역의 윤 후보 지지율은 11.7%에서 그쳤다.
이 후보는 또 △경기에서 51.9%를 얻어 45.7%로 예측된 윤 후보를 앞섰다. △인천에서도 49.6%를 얻은 이 후보가 45.7%에 그친 윤 후보를 앞질렀다.
반면 윤 후보는 △서울(尹 51.2%, 李 45.2%)과 △부산·울산·경남(尹 58.2%, 李 37.6%) △대구(尹 71.8%, 李 23.8%) △대전·세종·충청(尹 48.2%, 李 47.0%) △강원·제주(尹 49.8%, 李 45.9%)에서 이 후보보다 많은 표를 받을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