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에서 역전한 뒤 표차 늘려가
윤석열-이재명 표차 19만3400표
윤석열, 서울·TK·PK·충청권서 우세
이재명, 경기·인천·호남에서 우세
3·9 대선의 개표가 70% 가량 진척된 가운데,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6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83%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개표율이 50%를 넘어가면서 두 후보의 지지율이 역전된 뒤 차이를 점차 벌려 나가는 모습이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율 70.02% 현재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8.65%,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47.65%의 득표율을 획득했다. 두 후보의 표차는 19만 3400표다.
권역별로 보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서울 △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대전 △충북 △충남 △강원에서 앞서가고 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기 △인천 △세종 △광주 △전북 △전남 △제주에서 앞서고 있다.
중부권을 살펴보면, 윤석열 후보는 △서울 48.65% △강원 54.56%에서 이 후보를 앞서고 있다. 이 후보는 서울 47.83%, 강원 41.46%였다. 반면 이재명 후보는 △경기에서 50.34% △인천에서 49.09%로 윤 후보(경기 46.31%, 인천 46.98%)를 앞섰다.
충청권의 판세를 보면 윤석열 후보가 세종을 제외한 대전과 충남, 충북에서 이재명 후보를 앞서나가고 있다. △대전은 윤석열 49.70%, 이재명 46.48%였고 △충남은 윤석열 51.65%, 이재명 44.45% △충북 윤석열 51.28%, 이재명 44.60%였다. 반면 △세종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2.69%로 43.48%를 기록하고 있는 윤 후보를 앞섰다.
영남권 판세는 윤석열 후보가 확실하게 앞서고 있다. 윤석열 후보는 △대구 75.33% △경북 73.17% △부산 58.45% △울산 55.12% △경남 60.60%로, 5개 권역 전부에서 이재명 후보(대구 21.52%, 경북 23.48%, 부산 37.99%, 울산 40.21%, 경남 35.21%)를 누르고 있다.
반면 호남권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광주 85.30% △전남 86.70% △전북 83.75% △제주 52.49%로, 4개 권역 전부에서 윤석열 후보(광주 12.28%, 전남 10.91%, 전북 13.75%, 제주 43.02%)를 압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