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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오늘 오전 윤석열 당선인과 통화할 듯…회동은 언제?


입력 2022.03.10 06:00 수정 2022.03.10 04:01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유영민 통해 축하 난 전달 방침

盧·MB는 9일 만에 당선인 만나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7월 당시 검찰총장으로 임명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이동하는 모습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회동은 언제 이뤄질까. 윤 당선인이 문재인 정권의 검찰총장을 지냈다는 점에서 두 사람의 만남 시기에 이목이 쏠린다.


우선 문 대통령은 10일 오전 기존 관례에 따라 윤 당선인에게 전화를 걸어 축하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 대통령은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축하 난을 전달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2007년 17대 대선 다음날 노무현 정부 비서실장으로서 이명박 당시 당선인에게 축하난을 직접 전달하기도 했다.


비서실장 예방 때 윤 당선인 측과 문 대통령의 청와대 초청 회동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과거 이명박 전 대통령은 2012년 제18대 대선 9일 만인 12월 28일 박근혜 당시 대통령 당선인과 청와대에서 회동했다. 2007년 17대 대선 때는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이명박 당시 당선인이 대선 9일 만인 12월 28일 만찬을 겸해 만났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2002년 12월 19일 16대 대선이 치러진 지 4일 만에 노무현 당시 당선인과 회동했고, 김영삼 전 대통령은 1997년 15대 대선 2일 만에 김대중 당시 당선인과 만났다. 1992년 노태우 전 대통령은 대선 3일 뒤인 12월 21일 김영삼 당시 당선인과 회동을 가진 바 있다.


한편 대선이 마무리됨에 따라 문 대통령의 퇴임 준비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의 임기는 5월 9일까지다. 문 대통령은 퇴임 후 김정숙 여사와 함께 경남 양산 하북면 평산마을 사저로 거처를 옮길 예정이다.


청와대는 재임기간 생성된 대통령 기록물 이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문 대통령은 임기 시작부터 최근까지 수시로 그동안 작성했던 문서나 직접 사용한 펜, 메모지 등을 기록관에 수시로 이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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