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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직후 민주당 입당 폭주…여성 80%·2030세대 절반


입력 2022.03.12 10:12 수정 2022.03.12 10:12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민주 "신규입당 외에 당비 납부 '권리당원' 전환 문의도 이어져"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해단식에서 이재명 후보가 인사말을 하고있다.(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제20대 대선 직후인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2030세대 여성을 포함한 신규 입당자가 급증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대선 직후부터 온라인 입당 및 관련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며 "지난 10~11일 이틀간 온라인 입당자는 약 1만1000여명에 달하는데, 이 가운데 여성이 80%에 육박하고, 특히 2030세대 여성이 절반 이상"이라고 했다.


서울시당은 "신규입당 외에도 일반당원에서 당비를 납부하는 권리당원으로 전환하겠다는 문의 역시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서울시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기동민 의원은 "아쉽고 뼈아픈 패배였지만 2030을 중심으로 많은 여성 유권자들이 민주당과 이재명 전 후보에게 큰 힘을 실어주셨다"며 "분열과 대립의 정치라는 비단주머니는 더는 유효하지 않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했다.


방송 3사(KBS·MBC·SBS)가 9일 투표종료 직후 발표한 출구조사를 보면, 이 전 후보는 60대 여성을 제외하고 여성표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보다 우위를 점했었다. 특히 20대 여성에서는 이 전 후보는 58.0%, 윤 당선인은 33.8%로 25%p 가까이 차이를 나타냈다. 40대 여성(이재명 60.0%, 윤석열 35.0%)에서도 15%p 차이였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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