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전 시작으로 4월5일까지 17경기
코로나19로 멈춰섰던 프로배구 여자부 정규리그가 오는 20일 재개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4일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순연됐던 여자부 경기 일정이 재편성됐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도드람 2021-22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잔여경기는 오는 20일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전(화성)을 시작으로 4월5일 현대건설-GS칼텍스전(수원)전까지 17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여자부는 각 구단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면서 몇 차례 연기 되어왔다. 16일 재개 예정이었지만, 최근 페퍼저축은행에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0일로 또 연기됐다.
누적 리그 중단기간이 26일이 되면서 매뉴얼에 따라 포스트시즌 미개최 여부도 논의됐지만, KOVO는 각 구단들과 긴급회의를 거쳐 포스트시즌을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연맹은 "여자부 인기상승 유지, 팬서비스 제공, 포스트시즌 진행 시 일정 소요기간 등을 고려해 마지막까지 최선의 모습을 팬들께 보여드리기로 포스트시즌 축소진행을 7개 구단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