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서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요 안건 통과
"MSP 사업 경쟁력 강화, 수천명 클라우드 전문가 확보"
중국, 동남아 시작으로 글로벌 물류 사업 본격화
삼성SDS가 체질 변화를 통해 미래 클라우드 사업 준비에 나선다. 아울러 자사 물류 플랫폼을 중심으로 물류 사업을 글로벌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황성우 삼성SDS 대표는 16일 서울 잠실 캠퍼스(사옥)에서 개최한 제37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통해 "회사가 ‘클라우드 전문기업’으로 변신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황 대표는 "올해 업종 전문성에 기반한 컨설팅, 구축, 운영의 엔드 투 엔드 IT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는 클라우드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며"국내외에서 수천명의 클라우드 전문가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는 등 미래 클라우드 사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IT 신기술 기반 물류 플랫폼 첼로스퀘어(Cello Square)를 중심으로 물류사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동남아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삼성SDS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탄소배출 감축 로드맵 수립, 안전환경 모니터링 체계 강화, IT 사회공헌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삼성SDS 주주총회에서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주요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