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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아나운서' 김수민, 결혼 발표 "남편 재벌 NO"


입력 2022.03.17 09:51 수정 2022.03.17 09:51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퇴사도 법률혼도 용기 내서 쟁취한 보람 있다…그냥 나답고 행복"

전 SBS 아나운서 출신 김수민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김수민 SNS

김수민은 지난 1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어떻게 말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다. 지난달 부부가 됐다. 구청에 가서 신고했다"고 알리며 혼인신고 서류를 공개했다.


남편에 대해서는 "재벌은 아니"라고 짧게 언급했다.


더불어 김수민은 아이에게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신랑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부터 자기는 아이가 부모 양쪽 성을 따랐으면 한다고 했다. 흘려들었는데 아버지의 성을 무조건 따라야 할 이유는 없다며 우리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져야 한다고 날 설득해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 성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란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수민은 "법률혼은 이미 엎질러진 물"이라며 "이 물이 흘러 흘러 어디로 갈지 어떤 모습으로 굽이치고 어떤 깊이가 될지 강이 될지 바다가 될지 알 수 없다. 그렇지만 근래 느끼는 감정은 퇴사도 법률혼도 용기 내서 쟁취한 보람이 있다는 점이다. 그냥 나답고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97년생인 김수민은 지난 2018년 만 21세의 나이로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입사해 화제를 모았다. 이후 입사 3년 만인 지난해 6월 SBS에서 퇴사했다. 현재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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