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81.7조…민간 늘고 공공 줄어

공공공사 계약액 17.7조…1년 전보다 24.9% 감소

토목·건축 공종계약액 동반 감소

국토교통부는 21일 지난해 4분기(10~12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8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게티이미지뱅크

국토교통부는 21일 지난해 4분기(10~12월) 건설공사 계약액이 81조7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민간은 증가한 반면, 공공은 감소하며 1년 전보다 0.8%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지난해 연간 건설공사 계약액은 288조9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5% 증가했다.

주체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7조70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4.9% 감소했다. 연간으로는 62조원으로 같은 기준 5.5% 줄었다.

민간부문은 64조원으로 1년 전 동기 대비 8.8% 증가했으며 연간으로는 같은 기준 15.9% 증가한 226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토목(산업설비, 조경 포함) 공종 계약액은 16조80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5% 감소했으며, 연간으로는 같은 기준 8.6% 증가한 62조7000억원을 냈다.

건축의 경우 주거용 건축이 감소하며 0.6% 줄어든 6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연간으로는 1년 전보다 11.1% 증가한 226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주체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국가·지자체·공공기관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7조700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24.9% 감소했다.ⓒ국토부

기업 순위별 계약액은 상위 1~50위 기업이 32조8000억원(1년 전 동기 대비 12.2% 감소), 51~100위 기업 4조7000억원(1.5% 증가), 101~300위 기업 8조7000억원(21.7% 증가), 301~1000위 기업 7조1000억원(5.5% 감소), 그 외 기업이 28조2000억원(10.4% 증가)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단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이 114조9000억원(1년 전 대비 7.4% 증가), 51~100위 기업 19조원(17.0% 증가), 101~300위 기업 27조6000억원(27.7% 증가), 301~1000위 기업 24조3000억원(1.6% 증가), 그 외 기업이 102조5000억원(11.1% 증가)이다.

지난해 4분기 지역별 건설공사 계약액은 현장 소재지별로 보면 수도권이 40조9000억원으로 1년전 동기 대비 5.3% 감소했고, 비수도권이 40조8000억원으로 4.2% 증가했다.

연간으로 보면 수도권이 142조4000억원(10.1% 증가), 비수도권은 146조5000억원(10.9% 증가) 등이다.

본사 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49조1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9% 줄었고, 비수도권이 32조4000억원으로 6.0% 증가했다. 연간으로는 수도권이 173조1000억원(5.8% 증가), 비수도권이 115조1000억원(18.2% 증가) 등이다.

건설공사 계약 통계에 관한 자료는 국토교통 통계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