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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靑 "집무실 이전, 국방부·합참·청와대 준비된 후 추진이 순리", 윤석열, 경제단체와 오찬소통…"기업 방해요소 제거하겠다" 등


입력 2022.03.21 21:00 수정 2022.03.21 20:50        김민희 기자 (kmh@dailian.co.kr)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21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 등과 관련 정부 입장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뉴시스

▲靑 "집무실 이전, 국방부·합참·청와대 준비된 후 추진이 순리"


청와대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새 정부 출범까지 얼마 남지 않은 촉박한 시일 안에 국방부와 합참, 집무실과 비서실, 경호처 등 이전 계획은 무리한 면이 있어 보인다"는 입장을 내놨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1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확대관계장관회의를 마친 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도 과거 대선 때 광화문 대통령 시대를 공약한 바 있어서 청와대를 국민께 돌려드린다는 뜻에는 공감하고 있다"면서도 "시간에 쫓겨야 할 급박한 사정이 있지 않다면 국방부, 합참, 청와대 모두 보다 준비된 가운데 이전을 추진하는 게 순리"라고 말했다.


▲윤석열, 경제단체와 오찬소통…"기업 방해요소 제거하겠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1일 경제 6단체장들과 당선 이후 처음으로 회동한 자리에서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제도적인 방해요소를 우선 제거해, 정부 주도에서 민간 주도로 경제를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소재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사무실에서 오전 11시30분부터 1시간 반 가량 경제 6단체장들과 오찬 회동을 가지고 적극적인 규제 완화를 약속했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구자열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우선 윤 당선인은 "저는 자유시장경제에 대한 믿음을 강하게 가지고 있다"며 "쉽게 보면 경제학적으로 소득이 올라야 경제 성장이고 기업이 성장하는 게 경제 성장"이라고 말했다.


▲132명 탄 中 국내선 여객기, 남부서 산에 추락


132명이 탑승한 중국 동방항공 소속 보잉 737 국내선 여객기가 21일 오후 중국 남부 광시좡족자치구에서 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15분(현지시간) 남부 윈난성 쿤밍을 출발해 광둥성 광저우로 향하던 동방항공 소속 MU5735 여객기가 광시좡족자치구 우저우(梧州) 상공에서 통신이 두절됐으며, 추락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잉 737 기종인 사고기는 오후 2시 20분쯤 연락이 두절됐으며, 이후 2분 만에 고도가 8000여m 떨어지면서 추락했다.


▲오후 6시까지 전국 26만5762명 확진…어제보다 10만151명 ↑


21일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26만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26만576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 집계치인 16만5611명보다 10만151명 많다.


전날에는 주말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으나, 이날 검사 수가 늘면서 다시 확진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대외변수 발목잡힌 한국경제…올해 3.1% 성장 ‘빨간불’


정부와 한국은행 등이 제시한 3%대 경제성장률에 빨간불이 켜졌다. 우크라이나 사태로 유가 상승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과도한 자금이 풀리면서 나타난 인플레이션, 이에 따른 미국 통화 긴축으로 인한 금리 인상 등 대외 여건이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제통화기금(IMF), 무디스 등 주요 경제 기관들은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하고 있다. 정부는 ‘2022년 경제정책방향’ 발표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경제성장률을 3.1%로 제시한 바있다. 한국은행도 지난달 24일 ‘수정 경제전망’을 통해 3.0% 성장률을 제시했다. 정부와 한국은행 모두 3%대를 고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로선 이 전망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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