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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1, 지난해 국내서 가장 많이 팔렸다…2위는 갤Z플립3


입력 2022.03.23 13:28 수정 2022.03.23 13:29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삼성, LG전자 공백 흡수…점유율 72%로 확대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이 지난해 1월 15일 온라인으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1’ 행사에서 ‘갤럭시S21’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삼성전자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1’으로 조사됐다.


23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연초 출시된 갤럭시S21 기본 모델이었다.


2위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Z플립3’가 차지했다. 하반기만 놓고 보면 8월 출시된 갤럭시Z플립3가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저가 ‘갤럭시A32’가 3위를, ‘갤럭시S21 울트라’와 애플 ‘아이폰12 미니’가 각각 4, 5위에 올랐다.


2020년(왼쪽)과 20201년 국내 스마트폰 시장 브랜드별 점유율.ⓒ카운터포인트리서치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업체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삼성전자가 휴대폰 시장에서 철수한 LG전자의 공백을 흡수하면서 전년(65%) 대비 7%포인트 상승한 72%를 기록했다.


2위는 애플로 전년(20%) 대비 점유율이 1%포인트 오른 21%를 나타냈다. LG전자 점유율은 2020년 13%에서 지난해 6%로 하락했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운터포인트는 “이동통신사들의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에 대한 프로모션 강화와 더불어 신규 폼팩터(기기 형태) 폴더블폰의 흥행이 주요인”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스마트폰 시장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지속적으로 5G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고 폴더블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전년과 유사하거나 소폭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윤정 카운터포인트 애널리스트는 “갤럭시S22의 게임 최적화 서비스(GOS) 이슈로 예상치 못한 난관에 빠진 삼성전자가 최근 사전예약에 들어간 ‘갤럭시A53’과 같은 ‘가심비’ 높은 고성능 A 시리즈 확판에 보다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애플 역시 비슷한 가격대로 비슷한 시기에 출시되는 아이폰SE를 내세워 중가대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 모델별 순위.ⓒ카운터포인트리서치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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