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판매, 전작과 유사한 수준
KT '스타라이트', LGU+ '미드나이트' 선호도 가장 높아
아이폰13 시리즈 '그린' 색상도 출시
이동통신3사가 애플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SE3 개통을 25일 시작했다. 지난 15일부터 24일까지 사전예약을 신청한 고객뿐 아니라 일반 고객 모두 개통이 가능하다.
아이폰SE3는 아이폰13와 동일한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A15 바이오닉 칩셋을 탑재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시리즈 중 처음으로 5세대 이동통신(5G)를 지원하며, 전후면이 유리 디자인으로 바뀌었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늘었다.
아이폰SE3 용량은 64기가바이트(GB), 128GB, 256GB 등 3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색상은 미드나이트, 스타라이트, 프로덕트 레드의 3가지이다.
25일 SK텔레콤과 KT는 아이폰 SE3 사전예약 판매가 전작(SE2)과 유사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KT는 128기가바이트(GB) 용량과 스타라이트 색상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주간의 아이폰SE3 사전예약을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많은 색상은 ‘미드나이트(55%)’였고, ‘스타라이트’, ‘프로덕트 레드’가 뒤를 이었다. 용량은 64GB 기종이 45% 비중을 차지해 압도적으로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이동통신 3사 중 유일하게 아이폰SE3 사전예약 첫날인 18일 2회에 걸쳐 라이브커머스 방송 ‘유샵 라이브’를 진행했고 약 60만명의 시청자가 몰렸다. MZ세대 IT∙테크 유튜버 ‘잇츠오케이’를 초청하고 아이폰SE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제공했다.
공식 온라인몰 ‘유샵’이 마련한 온라인 전용 혜택도 4월 말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먼저 유샵은 아이폰SE3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보조배터리, 고속충전기, 스마트워치 등 프리미엄 개통 사은품 6종 중 1종을 무료 제공한다.
아이폰SE3가 중저가 스마트폰인만큼 알뜰폰 유심 요금제와 조합도 고려해볼만 하다. LG유플러스는 중소 U+알뜰폰 사업자와 동반 성장 전략의 일환으로, 4월 말까지 아이폰SE 전용 ‘꿀조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아이폰SE 전용 꿀조합 요금제는 ▲최저 2만5600원에 일 5GB(소진 후 5초당메가비트(Mbps)) ▲최저 1만6500원에 11GB+일2GB(3Mbps) ▲최저 5800원에 7GB(1Mbps) 등 롱텀에볼루션(LTE) 3종이며, 음성통화와 문자는 기본 제공된다. 참여 사업자별 요금제 가격 및 프로모션 내용은 상이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머천드코리아, 스마텔, 아이즈비전, 에넥스텔레콤, 와이엘랜드, 유니컴즈, 인스코리아, 인스코비, 코드모바일, 큰사람, 화인통신 11개 사업자가 참여한다.
한편, 이통3사는 아이폰13 시리즈에 새롭게 추가된 그린 색상에 대한 개통도 시작했다. 아이폰13 프로, 아이폰13 프로맥스에는 ‘알파그린’, 아이폰13, 아이폰13 미니에는 ‘그린’ 색상이 새롭게 출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