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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5.7원 오른 1224.5원 출발…달러강세 기조


입력 2022.03.28 09:21 수정 2022.03.28 09:21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북한 ICBM, 환율 추가상승 가능성↑

달러 이미지. ⓒ연합뉴스

2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224.5원에 장을 열었다.


시장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수습에 접어들면서 글로벌 외환시장에서도 관망세가 짙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반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5월 FOMC회의에서 기준금리 0.5%p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등 매파적 태도를 이어가면서 달러강세 기조도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합권 달러 흐름 등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은 제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기존 대외 악재가 해소되지 못한 상황에서 북한의 ICBM 발사로 북한발(發) 지정학적 리스크가 수년 만에 부각되고 있는 점은 원·달러 환율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은 제한적이었지만 대외 불확실성이 누적돼 있는 상황임을 고려할 때 북한발 리스크는 원·달러 환율의 추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라고 진단했다.


다만 “유가의 추가 상승폭이 제한되고, 주가 반등이 이어지고 있는 점은 환율 상승폭을 제한해줄 수 있는 변수다”고 덧붙였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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