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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가파른 상승세에도 거래량은 ‘바닥’…반등 언제쯤?


입력 2022.03.28 15:24 수정 2022.03.28 15:24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투자 심리 ‘탐욕’ 단계…거래대금 점진적 확대 전망

암호화폐 관련 이미지.ⓒ픽사베이

비트코인이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거래량은 여전히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투자심리는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향후 거래량도 자연스레 늘어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8일 암호화폐 분석 플랫폼 크립토컴페어에 따르면 지난 27일(현지시간) 기준 비트코인 글로벌 일 거래량은 60억달러로 일주일 전과 비슷한 수준(57억달러)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간 시세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투자심리가 회복된 점을 근거로 들며 거래량 역시 향후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 비트코인 시장이 다시금 활기를 되찾을 수 있다는 뜻으로 신규 투자자들의 유입이 확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제공하는 디지털자산 심리지수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암호화폐 ‘공포-탐욕지수’는 65.64로 탐욕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암호화폐 투자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높다는 뜻으로 통상 코인 시장이 위축됐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 경우 투자자들의 기대 심리가 반영돼 시장이 활기를 띤다는 것으로 탐욕 상태로 본다. 0~40은 공포, 40~59는 중립, 60~100은 탐욕으로 구분된다.


한편 비트코인은 지난 주말 간 우크라이나발 불확실성 완화 조짐과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의 우호적 발언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1비트코인은 5672만9000원으로 전날 대비 1.4% 상승했다. 빗썸에서는 4.8% 오른 565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도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397만6000원, 398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는 전날 대비 1.1%, 4.6% 오른 것이다.


앞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장악한 돈바스 문제와 관련해 러시아와 타협하기를 원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재닛 옐런 미 재무부 장관도 2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장이 미국인의 투자 결정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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