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원 오른 1224.5원 출발
28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5원 오른 1227.3원에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7원 오른 1224.5원에 출발한 후 장 초반 1225원대까지 오르는 등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매파적인 태도와 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리스크 등으로 달러화 강세가 이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26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접경국인 폴란드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해 “권좌에 계속 남아 있을 수 없다”고 발언했다. 이에 미 언론 일각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에 대한 전략을 수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분분하다.
다만 월말을 맞아 수출업체의 달러화 매도(네고) 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환율 상승폭을 제한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