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77억‧기관 377억 순매수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에 장 초반 상승세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9시25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보다 8.77p(0.32%) 오른 2755.51에 거래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7억원, 377억원 사들이고 있고, 개인은 463억원 순매도 중이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거래일 보다 2.83p(0.30%) 오른 941.90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다시 고조되면서 하락했다.
30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5.38p(0.19%) 하락한 3만5228.8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15p(0.63%) 내린 4602.45를,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77.36p(1.21%) 밀린 1만4442.27로 장을 마쳤다.
이에 따라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고, 나스닥지수는 3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평화협상이 진전이 없었다는 소식에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며 "한국 증시는 0.5% 내외 하락 출발 후 전반적인 매물 소화 과정이 진행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