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방울그룹이 쌍용차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이틀째 상한가다.
4일 오전 9시 12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쌍방울은 전 거래일 대비 29.70%(300원) 오른 1310원에 거래 중이다. 쌍방울은 지난 1일에도 29.49%(230원) 뛴 1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 시각 계열사인 광림(29.91%), 나노스(23.82%), 아이오케이(23.99%)도 급등세다.
지난해 이스타항공 인수전에서 고배를 마셨던 쌍방울그룹은 에디슨모터스의 쌍용차 인수 무산 소식이 전해진 이후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인수 작업에 착수했다.
쌍방울그룹은 그룹의 특장차 제조회사인 광림을 중심으로 그룹의 다른 상장 계열사들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수에 나설 계획이다. 광림 외에 엔터테인먼트회사 아이오케이와 광학부품 제조사 나노스가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