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2월 경상수지 64억 달러 흑자…22개월 연속


입력 2022.04.08 08:00 수정 2022.04.08 07:58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흑자폭 전년동월比 16억 달러↓

1일 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아래)와 감만부두(위)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뉴시스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22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가 급등으로 흑자규모는 전년 동월 대비 상당폭 쪼그라들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2월 경상수지는 64억2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5월 이후 22개월 연속 흑자다. 흑자폭은 전년동월 대비 16억4000만 달러가 줄었다.


2월 수출은 538억7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대비 19.1%가 늘어났다. 석유제품, 반도체 등 주요 품목이 호조를 보이며 16개월 연속 증가다.


같은 기간 2월 수입은 25.9% 증가한 496억 달러로 집계됐다. 14개월 연속 증가로 원자재 수입이 급증한 가운데 자본재와 소비재 수입도 확대됐다. 운송수지 역시 19만 달러로 흑자를 기록했다. 임금·배당·이자 흐름과 관련된 본원소득수지는 전년 동월 대비 5억8000만 달러가 줄어든 17억1000만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자본 유출입을 나타내는 금융계정 순자산(자산-부채)은 83억 달러가 증가했다. 직접투자로는 내국인 해외투자가 76억2000만 달러, 외국인 국내투자는 7억6000만 달러가 늘었다.


증권투자의 경우 내국인 해외투자와 외국인 국내 투자가 각각 67억8000만 달러, 44억9000만 달러 증가했다. 파생금융상품은 1억5000만 달러가 감소했다. 기타 투자는 자산과 부채가 각각 30억6000만 달러, 30억 달러 줄었다.


이세미 기자 (lsmm12@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