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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화) 데일리안 퇴근길 뉴스] 윤석열 "면목 없고 죄송했다"…박근혜 "취임식 참석 노력" 등


입력 2022.04.12 17:49 수정 2022.04.12 17:49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2일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예방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실


▲윤석열 "면목 없고 죄송했다"…박근혜 "취임식 참석 노력"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저를 찾아 예방했다.


윤석열 당선인은 12일 오후 2시 사저를 찾아 박 전 대통령과 50분 가량 회동을 가졌다.


회동을 마치고 나오며 취재진과 만난 윤 당선인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에 대해 얘기를 했고 아무래도 지나간 과거가 있지 않나"라며 "인간적인 안타까움과 마음속으로 가지고 있는 미안한 마음을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윤 당선인이 박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태가 불거졌을 당시 이를 주도적으로 수사했던 과거에 대해 개인적인 미안함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윤 당선인이 현장을 떠난 후 회동에 배석했던 권영세 부위원장은 취재진을 향해 "두 분이 아무래도 선거 및 대구와의 인연 등의 부분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취임식 참석 부분도 윤 당선인이 정중하게 요청하자 박 전 대통령이 가능하면 참석하도록 노력하겠다라는 말씀을 했다"고 덧붙였다.


▲'대선비용' 윤석열 408억, 이재명 438억 사용


지난 제20대 대통령 선거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보다 이재명 전 후보 측이 30억원 가량을 더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기준 국민의힘은 408억6427만원, 민주당은 438억5061만원을 대선비용 보전 청구액으로 제출했다.


후보자의 득표수가 유효 투표 총수의 15% 이상이면 정당 또는 후보자가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 보전된다. 10∼15% 득표한 경우에는 절반을 되돌려 받는다.


선거비용 보전대상 정당은 득표율 15%를 넘긴 민주당과 국민의힘 2곳이다. 윤석열 당선인과 이재명 전 후보는 각각 48.56%, 47.83%를 득표해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받는다.


정의당 심상정 전 후보(2.37%)를 비롯한 기타 정당, 무소속 후보들은 지지율이 10%에 미치지 못해 보전 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석유업계 "유류세 30% 확대 효과 조기 반영"


대한석유협회, 한국석유유통협회, 한국주유소협회 등 석유 및 석유유통 관련 협회들은 정부의 유류세 추가 인하 정책에 따른 효과를 소비자가 최대한 빨리 체감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한석유협회는 5월 1일 유류세 인하 확대 시행일부터 추가 인하분을 즉각 반영해 공급하고, 당일 직영주유소의 판매 가격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석유유통협회 및 주유소협회 등 유통단체들도 정유사의 공급가격 하락분이 대리점 및 주유소 판매가격에 최대한 신속하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할 방침이다.


휘발유·경유 등 국내 석유제품 유통경로는 정유사-대리점-자영주유소, 또는 정유사-직·자영주유소 단계로 이뤄져 있다. 다만 일반 자영주유소 등을 포함한 국내 석유유통시장은 유류세 추가 인하 전 공급받은 재고 물량이 소진되기까지 시일이 걸리는 만큼 소비자 체감까지는 일정 기간 소요가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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