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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퇴임 전 손석희와 대담…靑 "임기 5년 소회 밝힐 예정"


입력 2022.04.14 11:59 수정 2022.04.14 11:59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특정 언론인 대담 임기 중 두 번째

25~26일 JTBC서 80분간 방송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5월 9일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열린 문재인 정부 2년 특집 대담 ‘대통령에게 묻는다’에서 사회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퇴임을 앞두고 손석희 전 JTBC 사장과 방송 대담을 갖는다고 청와대가 14일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2017년 4월 대선후보 토론회 이후 5년 만이다.


청와대에 따르면 이번 대담은 14~15일 이틀 간 청와대 본관과 여민관 집무실, 상춘재 등에서 사전 녹화된다.


대담의 제목은 '대담 문재인의 5년'으로 정해졌으며, 방송은 25~26일 이틀에 걸쳐 JTBC를 통해 80분간 송출될 예정이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은 이번 대담에서 지난 5년을 되짚어보며 국민과 함께 일군 성과와 아쉬움 등에 대해 가감 없이 국민께 직접 말씀드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이어 "임기 동안 추진했던 많은 일들에 대해 대통령으로서의 고뇌와 심경, 퇴임을 앞둔 소회까지 대담에 담게 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이 특정 언론인과 일대일 형식의 대담을 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문 대통령은 2019년 5월 취임 2주년을 맞아 송현정 KBS 정치 전문기자와 '대통령에게 묻는다' 제목의 생중계 대담을 한 바 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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