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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실점' 류현진 IL 등재…몬토요 감독 "스트리플링 대체 투입"


입력 2022.04.18 10:03 수정 2022.04.18 10:0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시즌 두 번째 등판 마치고 왼 팔뚝 통증 호소..10일 IL 올라

몬토요 감독 "걱정된다. 당분간 스트리플링 투입" 밝혀

류현진 ⓒ AP=뉴시스

류현진(35·토론토)이 부상자 명단(IL)에 등재됐다.


18일(한국시각) MLB.com은 “류현진이 10일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류현진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전 패전 이후 왼쪽 팔뚝 통증을 호소했고, MRI 검사 뒤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시즌 초반 두 차례 등판에서 기대 이하의 투구를 한 것이 통증과 연관된 것 아니냐는 의견도 들린다.


류현진은 시즌 첫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1이닝 6실점 부진으로 팀의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몬토요 감독이 6인 선발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휴식을 하루 더 취하고 등판한 17일 오클랜드전에서도 4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경기 평균자책점 13.50(7.1이닝 11실점). 포심 패스트볼 평균 스피드도 142.7km에 불과했다. 캐나다 현지언론들 보도를 종합하면 류현진은 불펜에서 몸을 풀 때도 통증을 느꼈지만 참고 등판을 강행한 것으로 보인다.


IL에 등재된 류현진의 구체적인 향후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찰리 몬토요 감독은 MLB.com 등과의 인터뷰에서 “걱정된다. 몸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해야 할 것”이라며 “로스 스트리플링이 류현진 자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스트리플링은 임시 선발로 첫 등판한 15일 오클랜드전에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4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으며 역할을 다했다. 안타는 2개만 허용했고, 삼진은 3개를 잡았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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