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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블록체인 공인전자문서센터 지정인가 획득


입력 2022.04.18 13:27 수정 2022.04.18 13:28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모든 문서 암호화해 저장·보관

열람·제출 이력 블록체인 관리

KT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공전센터)’ 지정인가를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공인전자문서센터 효과.ⓒKT

KT는 ‘전자문서 및 전자거래 기본법(전자문서법)’ 개정 이후 국내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공인전자문서센터(공전센터)’ 지정인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전센터는 전자문서의 효율적이고 안전한 보관과 내용의 미변경 등이 증명되며 과기정통부 장관으로부터 지정받은 법인 또는 국가기관을 칭한다.


KT 공전센터는 모든 문서를 암호화한 상태로 저장·보관하며 해당 문서의 열람·제출 이력도 블록체인으로 관리한다. KT는 보관하는 전자문서의 무결성과 진본성을 보장하고 블록체인 기반 다양한 응용사업에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기업에 직접 제공하는 기업간거래(B2B) 방식과 다른 솔루션 업체에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공전센터 서비스를 운영한다.


금융업, 유통업 등 서류 보관이 많은 업종과 함께 전문적인 전자문서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하기 어려운 중소기업이 주요 고객이 될 것으로 KT는 기대하고 있다.


공전센터와 연계한 다양한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KT는 전자문서를 기반으로 많은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지난 8월 출범한 전자문서 디지털전환(DX) 원팀과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식 KT DX플랫폼사업본부장 상무는 “이번에 지정인가를 획득한 공인전자문서센터를 통해 기업들의 전자문서 기반 디지털 전환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은 물론 탄소중립 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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