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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당선인, 취임 초 '서초 자택서 출퇴근' 예정


입력 2022.04.21 04:45 수정 2022.04.20 22:5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육참총장 공관, 관저 이용 불합리"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전남 광주시 국가 인공지능(AI) 집적단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관저로 고려하던 육군 참모총장공관 대신 취임 후 상당 기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용산 집무실로 출퇴근할 예정이다.


최지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은 20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에서 "경호와 의전, 리모델링 기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육참총장 공관이 관저로 사용하기에 불합리한 게 많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달 20일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 국방부로 이전하는 계획을 발표하면서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저로 쓰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공관의 시설이 너무 노후화와 된데다 보안 문제가 있어 관저로 사용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평가가 나온 것이다.


인수위가 새로운 관저로 검토하고 있는 곳은 외교부 장관 공관이다. 다만 관저가 결정되기 전까지 윤 당선인은 당분간 서울 서초구 자택에서 출퇴근할 예정이다.


원일희 인수위 수석부대변인은 "(윤 당선인이) 상당 기간 현재 서초동 자택에서의 출퇴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며 "외교부 장관 공관이 관저로 최종 결정이 된다고 하더라도 5월10일까지는 외교부 장관이 이용하게 되기 때문에 바로 입주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것을 상식적으로 추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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