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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외곽경비부대 부사관 극단선택


입력 2022.04.20 22:55 수정 2022.04.20 22:55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청와대에서 1km가량 떨어진 곳

탄약 보관함서 실탄 반출

3월 22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의 한 건물에서 청와대의 모습이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군부대 소속 부사관이 근무처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이 뒤늦게 드러났다.


2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군 당국은 육군 수도방위사령부(수방사) 제1경비단 소속 A중사가 지난 12일 오후 4시 15분께 북악산 소초 주차장에 있던 자신의 차 안에서 총상을 입고 숨졌다고 전했다.


사망 장소는 청와대에서 1km가량 떨어진 곳이다.


A중사는 사망 전날 소초에서 야간경계 근무 중, 봉인된 채 관리되는 탄약 보관함에서 실탄을 반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대 측은 사건 발생 전까지 실탄이 무단 반출된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현재 군사경찰에서 정확한 사망 원인과 함께 사고경위 등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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