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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美 한미정상회담 실무답사단 올것"…21일 성 김 美대북특별대표 회동


입력 2022.04.21 01:30 수정 2022.04.20 23:02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실무답사단 이번 주 주말 방한할 듯

성 김, 박진 면담서 "엄중한 한반도 상황, 긴밀 공조 최우선"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2월 서울 송파구 한 호텔에서 마이크 펜스 전 미국 부통령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시스

김성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외교안보 분과 간사가 내달 하순 개최될 것으로 보이는 한미정상회담과 관련해 "(미국에서) 실무 수준에서 답사단이 올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 간사는 20일 오후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차려진 안철수 인수위원장의 부친상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미국에서 답사단이 방한하면 만날 계획이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구체적으로 계획에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정책을 협의하러 오는 사람들이 아니고 여러 가지 기본적인 의제를 확인하러 오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제가 직접적으로 만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24일, 4개국(미국, 인도, 일본, 호주)으로 구성된 안보협의체 쿼드(Quad)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한미 양국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바이든 대통령의 첫 정상회담을 다음달 21일께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실무 답사단 성격을 띤 미국 측 준비팀이 조만간 한국을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답사단은 이번 주 주말 방한할 예정이다. 미국 측 답사단이 방한하면 양측이 장소와 일정 등을 본격적으로 조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한 간사는 이와 별도로 한국을 방문 중인 성 김 미국 대북특별대표와 21일 회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김 대표는) 정상회담을 담당하시는 분은 아니고 대북 담당이니, 북핵 문제나 안보 현안에 대해 논의를 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편,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박 후보자 측에 따르면 김 대표는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한 공조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대응해 나가겠다"며 "바이든 행정부는 대북정책 추진에 있어 윤석열 정부와의 긴밀한 공조에 대한 높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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