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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단체, 퇴근길 여의도 일대 차도 점거…차량 정체


입력 2022.04.20 19:45 수정 2022.04.20 19:46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주최 측 추산 1500명 시위 참여

20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이룸센터 앞에서 열린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장애인단체가 장애인의 날인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차도 점거 시위를 벌여 차량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등 장애인단체는 퇴근 시간대인 이날 오후 6시30분께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여의도역 방향으로 행진을 하다가 여의대로 양방향 차도 8∼10개를 점거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 경비과는 일반교통방해죄·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에 해당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3차 해산명령을 내렸으나 시위대는 해산하지 않고 도로 점거를 지속했다.


지나가는 일부 시민들이 집회 참가자에게 "시민을 볼모로 잡아도 되느냐"고 거칠게 항의하기도 했다.


전장연 등이 주축이 된 '420장애인차별철폐공동투쟁단'은 이날 오후 3시께 이룸센터 앞 농성장에서 '21회 장애인차별철폐의 날 420장애인차별철폐 투쟁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 측 추산 1500명(경찰 추산 1300명)이 모였다.

황인욱 기자 (deveni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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