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용인시의 한 비스트로 펍 사장이 음식값을 내지 않고 도망간 커플을 찾고 있다.
지난 23일 유튜브 채널 김기자의 디스이즈에는 '용인 술집 먹튀 커플 같이 잡아볼 분'이라는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은 7일 오후 9시 전후 용인시 한 비스트로 펍에서 촬영됐다.
영상 속 펍을 찾은 커플은 두리번거리며 가게 분위기를 살폈다. 남성은 가게를 둘러보다 CCTV와 눈이 마주치기도 했다.
CCTV 바로 아래쪽에 자리를 잡은 커플은 음식과 술 등을 이용한 뒤 4만 원을 내지 않고 도망친 것으로 알려졌다.
커플은 문 앞에서 포옹까지 한 후 유유히 사라지는 모습이다.
사장은 "여자분이 남자분한테 '계산했어?'라고 하자 남자분이 '했어. 했어. 가자. 가자'라고 하더라"라고 토로했다.
사장은 "이런 걸로 제가 경찰에 신고해서 처벌하겠다는 건 아니다"라면서 "커플이 찾아와서 계산하고 사과하면 저는 괜찮을 거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