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 개최
니아 리드, 1순위 페퍼저축은행 품으로
‘최대어’ 니아 리드(미국)가 페퍼저축은행 지명을 받았다.
리드는 28일 청담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2 한국배구연맹(KOVO) 여자부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서 페퍼저축은행의 지명을 받았다.
전체 1순위 순번을 쥔 페퍼저축은행은 고민 없이 ‘최대어’로 꼽히는 리드를 지명했다. 신장 189cm의 리드는 레프트는 물론 라이트도 가능한 선수다. 지난 시즌에는 브라질에서 득점 1위를 차지했다.
지명 순번 추첨은 2020-21시즌 정규리그 순위 역순으로 총 140개의 구슬을 차등 배분해 이뤄졌다. 추첨 결과 페퍼저축은행, KGC인삼공사, 흥국생명, IBK기업은행, 한국도로공사, GS칼텍스, 현대건설 순이다.
현대건설과 GS칼텍스는 각각 야스민 베다르트(미국), GS칼텍스 모마 바소코(카메룬)와 재계약하면서 새로운 선수를 지명하지 않았다.
페퍼저축은행과 재계약하지 못한 엘리자벳 이네 바르가(헝가리)는 2순위 지명권을 가진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KGC인삼공사 소속이었던 옐레나 므라제노비치(보스니아)는 흥국생명 지명을 받았다.
한편, 지난 시즌 IBK기업은행에서 14경기 뛰고 방출 통보를 받았던 레베카 라셈은 다시 한국 여자 프로배구 문을 두드렸지만 지명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