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조3871억원…전년비 13.7% 증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올해 1분기에 시장의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다.
한화시스템은 올해 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이 664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고 29일 밝혔다. 매출은 1조378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3.7% 늘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제시한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593억원, 매출은 1조3590억원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53.4% 감소한 467억원을 나타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한화디펜스는 국내 매출은 늘었으나 해외 매출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55억원에서 34억원으로 38.2% 줄었다.
한화시스템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 3667억원에서 4296억원으로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307억원에서 152억원으로 50.5% 감소했다.
민수분야에선 한화정밀기계는 중국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이 늘었고, 한화파워시스템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 적자 폭이 줄어들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관계자는 "상반기는 민수 사업에서 테크윈을 중심으로 수익성 증대를, 하반기는 방산 분야를 중심으로 매출과 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등 2022년은 2021년에 이어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는 한 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