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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인수위 ‘구도심개발특별법’에 “천군만마 얻은 듯”


입력 2022.05.01 11:17 수정 2022.05.01 11:23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페이스북에 법 제정 추진 환영 의사 밝혀

오세훈 서울시장.ⓒ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의 ‘구도심개발 특별법’ 제정 추진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인수위의 '구도심개발 특별법 추진'은 복잡한 이해관계와 요구사항을 반영한 법률 부재로 답보 중인 구도심 개발에 물꼬를 터주는 것을 넘어 도심 공간의 혁신적 활용까지 가능하게 한다는 측면에서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도심은 낡고 옷을 갈아입을 시기는 도래했는데 토지수용이나 개발이 손쉬운 신도시 건설 중심으로 정부 정책이 진행되다 보니 오랜 삶의 터전인 구도심은 더욱 슬럼화되고 비어갔다”며 “서울뿐 아니라 구도심 슬럼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지방도시들에게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수위는 서울 구도심을 주거복합타운으로 개발하기 위한 특별법 제정을 국민의힘과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시장은 또 “전 국민을 분노하게 만든 대장동 사업과 같은 신규택지 개발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대안으로 도심 내 복합개발의 근거를 마련한다는 측면에서도 환영한다”며 “구도심개발 특별법이 서울시가 ‘도시기본계획 2040’을 통해 밝혔던 비욘드 조닝(용도지역 개편)을 앞당길 견인차 역할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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