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도중 접촉 사고가 난 벤츠 운전자가 라이더들에게 집단 폭행을 당했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중국 매체 만상신문은 도로에서 벤츠 차주를 집단 폭행하는 라이더들의 모습을 공개했다.
영상은 최근 중국 장쑤성의 한 대형 쇼핑몰 앞 교차로에서 촬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 속 벤츠 운전자는 전방주시 태만으로 달려오던 라이더의 오토바이를 충돌했다.
라이더가 벤츠 운전자에게 사과를 요구하자 운전자는 "돈으로 보상하면 되는 거 아니냐"라고 받아쳤다.
이어 "내 벤츠에 난 흠집은 보상할 돈이 있느냐"라면서 "평생 돈 벌어도 내 벤츠 못 고쳐주지 않냐. 나는 당신 차로 치어 죽여도 돈으로 보상할 수 있다"고 막말을 쏟아냈다.
인근에 있다가 이 말을 들은 라이더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벤츠 차주에게 달려들어 집단 폭행했다.
사건은 경찰이 도착하고서야 일단락됐다. 라이더들은 폭행 등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