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내각 8~9번째로 청문보고서 채택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윤석열정부 첫 내각 국무위원 중 각각 8번째, 9번째 청문보고서 채택 사례다. 더불어민주당은 "대승적 판단"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산중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영·이창양 후보자의 청문보고서를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산중위 민주당 간사인 강훈식 의원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산업·중소벤처기업 관련 민생의 문제는 여야를 막론하고 제1야당이 대승적으로 판단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이영·이창양 후보자 청문보고서 채택의 배경을 설명했다.
앞서 산중위는 지난 9일 이창양 후보자, 지난 11일 이영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이영 후보자는 이른바 '셀프 수주' 논란, 이창양 후보자는 청탁금지법 위반 및 '거수기 사외이사' 의혹이 불거졌으나, 민주당은 이러한 논란을 기재하되 보고서 채택 자체에 불응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정했다. 국민의힘은 적격 의견을 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