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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족감 드러낸 몬토요 감독 “우리가 알던 류현진”


입력 2022.05.15 18:10 수정 2022.05.15 18:0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찰리 몬토요 감독. ⓒ AP=뉴시스

원조 에이스 류현진이 복귀전서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탬파베이와의 원정경기서 4.2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서 내려왔다.


류현진은 개막 후 2경기서 각각 3.1이닝 6실점, 4이닝 5실점으로 크게 부진했고 왼쪽 팔뚝 통증으로 지난달 18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재활 과정을 거친 류현진은 빅리그 복귀에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았고 28일만의 복귀전서 1실점으로 호투했다. 특히 류현진은 지난 오클랜드전서 직구 최고 구속이 90.2마일(약 145km)에 불과했으나 이 경기서는 92.1마일(약 148km)로 상승해 고무적이었다.


경기 후 찰리 몬토요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늘같은 투구를 볼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 제구를 앞세워 경기를 지배하는 모습은 우리가 알던 류현진이었다"라며 5연패 탈출에 대해서도 "압박감을 느끼던 선수들이 달라진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라고 평가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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