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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영수회담 문 열려 있어…尹, 야당과 소탈하게 얘기 원해"


입력 2022.05.15 13:00 수정 2022.05.16 06:04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16일 회동 추진했으나 민주당 '난색'

"尹, 야당과 고기에 소주 한 잔 원해

문 열려있으니 연락 주면 만날 생각"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 측은 오는 16일 더불어민주당의 난색으로 윤 대통령과 여야 3당 지도부의 회동이 무산된 데에 "문은 열려있다"며 "윤 대통령은 야당과 소탈하고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대통령실 핵심관계자는 15일 오전 취재진과 만나 "민주당 쪽에서 영수회담에 대한 답을 주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들었다. 내일은 어렵지 않을까 생각하는 것"이라 언급했다.


앞서 정치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 측은 대통령의 추가경정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 연설이 있는 16일 오후 여야 지도부와의 회동을 추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영수회담의) 방법에 대해서도 퇴근길 보통 시민들이 가는 식당에서 김치찌개와 고기를 구워 놓고 소주 한 잔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라 설명했다.


그러면서 "문은 열려있으니 연락을 주면 만나고 싶고, 만날 생각이라고 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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