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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우승, NH투자증권 대회 2연패


입력 2022.05.16 09:19 수정 2022.05.16 09:19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황유민 등 공동 2위 그룹에 1타 차 앞서

15일 경기 용인시 수원CC에서 열린 '2022 NH투자증권 레이디 챔피언십' FR, 우승을 차지한 박민지가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 KLPGA

지난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6승을 올린 박민지(24)가 올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용인의 수원 컨트리클럽(파72·6천581야드)에서 열린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최종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합계 11언더파 205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황유민(19·한국체대) 등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11승째.


박민지의 올 시즌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그 해 7월까지 6승을 쓸어 담으며 순항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대보하우스디 오픈 이후 정상에 오르기까지 무려 10개월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황유민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박민지는 전반 3타를 줄인 황유민에게 한 타 차 리드를 허용하기도 했지만 다시 역전에 성공했다.


11번 홀(파5)과 13번 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순항한 반면 황유민은 보기를 범하며 2타차로 격차가 벌어졌다.


박민지는 15번 홀(파4)과 17번 홀(파5)에서 연속 보기로 다시 황유민과 동타를 이루기도 했다. 하지만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황유민이 보기를 범했고, 박민지는 파를 지켜내며 막판 추격을 뿌리쳤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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