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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수)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尹, 한동훈 임명 강행 여파…한덕수 인준 표결 향배 '촉각' 등


입력 2022.05.18 07:30 수정 2022.05.18 06:03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尹, 한동훈 임명 강행 여파…한덕수 인준 표결 향배 '촉각'


여야가 오는 2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안 표결을 진행한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와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국회에서 만나 관련 의사일정에 합의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인사청문보고서 채택 없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을 임명함에 따라 사흘 뒤 열리는 본회의가 향후 정국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대통령의 총리 임명은 장관과 달리 국회 인준을 거쳐야만 가능하다. 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통과는 '재적의원 과반 출석, 출석의원 과반 찬성'을 전제로 한다.


국민의힘은 '국정 공백 최소화'를 주장하며 한 후보자 인준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167석의 거대 야당 민주당이 키를 쥐고 있다는 평가다.


▲文정부 '방역 수장' 정은경 "2년 간 정치방역? 과학방역 했다"


지난 2020년 1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첫 환자 발생 이후 2년 4개월간 'K-방역'을 이끌어온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17일 방역수장 자리에 물러나면서 "과학 방역을 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문재인 정부의 'K방역'을 '정치 방역'으로 규정하고 공세를 편 것에 대해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정 청장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난 2년간 정치 방역을 했느냐'는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백신이나 치료제 등은 임상시험을 거쳐 근거를 갖고 정책을 추진하고, 거리두기나 사회적 정책들은 사회적 합의나 정치적인 판단이 들어가는 정책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걸(과학방역과 정치방역을) 구별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재인 정부 방역과 새 정부의 방역 간 과학적인 근거 차이가 있는지 국민이 궁금해한다'는 신 의원 질문에 정 청장은 "코로나 유행 초기에는 알고 있는 지식이 많지 않아 과학적 근거가 낮았다"며 "현재는 알려진 근거가 많아 체계적으로 방역할 수 있기 때문에 지식의 차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55명 광역단체장 후보 평균 재산 19억...김은혜 225억


6·1지방선거 광역단체당 후보 55명의 1인당 평균 재산액은 19억7981만3000원으로 나타났다.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였다.


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개에 따르면 김은혜 후보는 225억 3183만9000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2위는 무소속 강용석 경기지사 후보로 81억 5055만9000원, 3위는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59억226만2000원이다.


17개 광역단체장 후보 정당별 1인당 평균 재산은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36억3874만원, 민주당 19억4690만원, 정의당 3억7750만원, 진보당 1억6496만원, 기본소득당 2862만원 순이다.


민주당에서는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가 가장 많은 재산(40억5354만원)을 신고했다.

유정선 기자 (dwt848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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