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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코스피, 美증시 폭락에 1.95% 하락...2575P


입력 2022.05.19 09:11 수정 2022.05.19 09:30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데일리안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로 미국 증시가 폭락한 가운데 코스피가 19일 장 초반 약세다.


이날 오전 9시 3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0.27p(1.95%) 내린 2575.71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9.74p(1.89%) 하락한 2576.24에 출발했다.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57억원, 개인은 1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0.71p(2.43%) 내린 805.86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이 266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83억원, 개인은 179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앞서 미국 뉴욕 증시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포감이 재차 커지면서 일제히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64.52p(3.57%) 떨어진 3만1490.0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65.17p(4.04%) 급락한 3923.68에, 나스닥지수는 566.37p(4.73%) 폭락한 1만1418.1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의 이날 낙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인 2020년 6월 이후 가장 컸다. 월마트와 타깃 등 유통기업 실적 발표에서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 충격이 연이어 확인돼 경기침체 우려를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서정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충격의 실체가 확인돼 국내 증시의 변동성도 재차 확대될 전망으로, 다음주 발표되는 미국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를 투자자들은 더욱 주목할 것”이라며 “다만 국내 증시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여타 증시보다 낮은 만큼 증시의 하방 충격은 최근 흐름과 같이 제한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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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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