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의항해수욕장서 연안 정화 활동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는 지난 19일 충남 의항해수욕장에서 제10회 바다식목일을 기념해 국립공원공단, 국립수산과학원, 의항리 어촌계와 함께 잘피 숲 조성과 연안 정화 활동을 했다.
바다식목일은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 해양오염, 연안 개발로 바닷속 황폐화 심각성과 바다숲 조성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한 목적이다. 국민과 함께 바다숲을 더욱 풍요롭게 만들자는 취지에서 2012년 5월 10일 국가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번 제10회 바다식목일 기념 행사장인 태안 의항리 해역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에서 국내 처음으로 자체 배양·이식한 잘피와 자연산 이식 잘피가 숲을 이루고 있다.
바다식목일 기념행사는 관계 기관과 함께 잘피심기 및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을 통해 해양생태계 복원과 탄소흡수원으로서 잘피 숲 중요성을 공감하는 자리였다.
이명준 한국수산자원공단 서해본부장은 “이번 행사로 바다숲을 구성하는 해조·해초 등에 대한 중요성과 보호·보전에 대한 인식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