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구단, 폭행시비 용덕한 코치 추가 징계

ⓒ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음주 폭행 사건에 휘말린 용덕한 코치를 비롯해 동석했던 코치 2명에게도 자체 징계를 내렸다.

NC 구단은 20일 "구단 상벌위원회는 용덕한 코치에게 벌금 700만원과 출장정지 30일, 음주 자리를 함께한 코치 2명에게 벌금 5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구단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선수단 내규를 정비하고 선수단의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 지원 프로그램을 실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앞서 NC는 지난 3일 한규식 전 코치와 용덕한 코치, 그리고 익명의 코치 2명이 대구 원정서 술자리를 가졌다. 익명의 코치 둘은 오전 2시경 숙소로 복귀했지만 남은 한 전 코치와 용 코치가 말다툼 끝에 주먹다짐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NC 구단은 한규식 코치와 계약해지했고 선수단 관리의 책임을 물어 일주일 뒤 이동욱 감독을 경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