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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코스피, 美 증시 상승에 2670선 회복


입력 2022.06.03 15:43 수정 2022.06.03 15:44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코스닥 강보합세로 890선 유지

ⓒ데일리안

미국 뉴욕 증시가 부진한 민간 고용 지표에도 오름세를 보이면서 코스피지수가 2670선을 회복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66p(0.44%) 상승한 2670.65로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하면서 전 거래일(2658.99)대비 20.58포인트(0.77%) 오른 2679.57로 출발한 뒤 장중한때 268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면서 2670선을 사이에 두고 등락을 거듭한 끝에 결국 지켜냈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증시는 상승장으로 마감했다. 2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 평균 지수는 전장대비 435.05p(1.33%) 상승한 3만3248.2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5.59p(1.84%) 오른 4176.82로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는 322.44p(2.69%) 상승한 1만2316.90에 장을 마감했다.


민간 부문의 고용 실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전미 고용 보고서의 5월 민간 부문 고용이 직전 달보다 12만8000명 증가해 전월(24만7000명)보다 증가 폭이 줄어들었다.


이는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29만9000명보다 밑도는 수치였지만 지수는 상승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투자자별로는 기관이 3227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은 3088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외국인은 130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LG화학(2.63%), 카카오(2.39%), 삼성바이오로직스(1.07%), 삼성전자(0.15%) 등이 상승하고 네이버(0.86%), LG에너지솔루션(-0.68%), 현대차(0.27%) 등은 하락하는 등 개별종목별 장세가 나타났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4%) 상승한 891.51을 기록 중이다.


전일대비 5.94포인트(0.67%) 상승한 897.08에 거래를 시작한 뒤 899.01까지 오르며 900선 탈환에 나서기도 했지만 이후 점차 상승분을 반납했다. 이후 오후 한때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장마감 직전 다시 상승반전한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791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외국인은 1617억원어치를 팔이치웠다. 기관은 15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8%), 셀트리온제약(0.74%), CJ ENM(0.35%) 등만 상승했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엘앤에프(-3.96%), HLB(-3.56%), 천보(-1.82%), 에코프로비엠(-1.47%) 등의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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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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