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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우승, 프랑스오픈 14번째 정상


입력 2022.06.06 10:05 수정 2022.06.06 10:05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메이저대회 22회 우승 신기록

클레이코트서 또 한 번 강자 입증

나달 우승. ⓒ AP=뉴시스

‘흙신’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4360만 유로·약 586억원)에서 또 한 번 우승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5위 나달은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카스페르 루드(8위·노르웨이)를 세트스코어 3-0(6-3 6-3 6-0)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나달은 자신이 보유한 메이저 대회 남자 단식 최다 우승 기록을 22회로 늘렸다. 또한 클레이코트인 프랑스오픈서 통산 14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흙신’다운 면모를 또 한 번 보여줬다.


나달은 프랑스오픈 데뷔 무대였던 2005년 대회에서 우승한 것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18년간 총 14차례나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는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14전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만 36세인 나달은 자신보다 12살이나 어린 루드를 경기 내내 몰아쳤다. 체력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았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루드는 1,2세트 초반에는 대등한 승부를 이어나갔지만 승부처에서 나달의 노련함과 경험을 당해내지 못했다. 3세트에서는 단 한 게임도 가져오지 못했다.


결국 두 선수의 승부는 2시간 18분 만에 나달의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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