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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당내 갈등 '맹비난'…"정치물 덜 든 대통령 돕지는 못할 망정"


입력 2022.06.14 00:30 수정 2022.06.14 00:4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당권 투쟁 갈등은 국민 배신"

"정권 기초 다지는데 전념해야"

홍준표 국민의힘 대구시장 당선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 홍준표 대구시장 당선자는 13일 "아직 정치물이 덜 든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당권 투쟁에만 열을 올린다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라며 국민의힘 당내 갈등 양상을 강력하게 비판했다.


홍 당선자는 이날 본인 페이스북에 "가까스로 정권교체를 이루고 국민들 도움으로 지방선거에도 선전했으면 당이 하나가 되어 정권의 기초를 다지는데 전념해야 한다"고 적었다.


우선 그는 "아직 정치물이 덜 든 대통령을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당권투쟁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며 "그건 국민을 배신하는 것이니 모두 자중하라"고 지적했다.


홍 당선자가 겨냥한 건 최근 윤핵관으로 분류된 정진석 전 국회 부의장과 이준석 대표 간 설전, 친윤(윤석열)계 의원 모임인 '민들레'(민심 들어볼래) 결성 파문, 이 대표의 혁신위원회 출범에 대한 갑론을박, 이 대표의 성상납 의혹을 다룰 윤리위의 거듭된 연기 등이다.


마지막으로 홍 당선자는 "지금은 (당권 싸움할 때가 아니라) 힘을 모아 정권의 기반을 닦을 때"라고 강조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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