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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文정부·이재명 동시 수사 중심엔 한동훈"


입력 2022.06.16 15:39 수정 2022.06.16 15:39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尹정부, 경제·민생 돌파 어렵다고 판단해

이런 식 수사 국면으로 바꿔...절대 못 속여"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문재인 정부 윗선과 이재명 의원의 백현동 수사를 동시에 하고 있다"며 "절대 기획수사다. 그 중심엔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있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문재인 전 정권과 이 의원의 동시 수사는 법무부 장관에 보고되고 대통령과 교감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가 정권 잡아봤는데 모르겠느냐"며 "무조건 대검에서 기획한다"고 했다.


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가) 경제와 민생을 돌파하기 어렵다고 판단하니까 이런 식의 수사 국면으로 바꾸고 있는 것"이라며 "이런 것은 속일 수가 없다"고 했다.


그는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것에 대해선 "법원이 검찰의 무리한 구속영장 청구에 대해 경종을 울린 것"이라면서도 "영장이 기각됐다고 해서 모든 사법 처리가 중단됐다고 볼 순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어느 정권 들어서도 자기와 같이 뜻 맞는 사람과 일하려 하는 게 나쁜 게 아니지 않냐"며 "이런 식으로 검찰이 수사하고 재판에 넘기는 건 반드시 부메랑이 된다. 윤석열 정부 인사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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