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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해외직접투자 123.9%↑…코로나19 기저효과 반영


입력 2022.06.17 11:02 수정 2022.06.18 01:42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2022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

총 투자액 254억달러, 순 투자액 215억달러

기획재정부 전경 ⓒ데일리안 DB

올해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이 코로나19 기저효과로 전년 같은 기간 2배 넘게 늘었다. 순투자액은 3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기획재정부는 17일 ‘2022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동향’을 발표했다.


기재부에 따르면, 2022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총투자액 기준 254억달러로 전년동기(113억4000만달러)대비 123.9% 증가했다.


해외직접투자액에서 지분 매각, 대부투자 회수 청산 등 투자회수액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215억달러로 전년(71억1000만달러) 같은기간 대비 202.4% 증가했다.


분기별 해외직접투자액 추이 ⓒ기획재정부

1분기 해외직접투자액은 코로나19 둔화에 따른 불확실성 완화 및 기저효과 등으로 인해 2020년과 2021년 대비 크게 늘었다.


업종별 투자규모를 살펴보면 제조업이 95억5000만달러로 전년대비 238.4% 늘어 가장 컸다. 이어 금융보험업(77억6000만달러), 부동산업(24억8000만달러), 정보통신업(17억1000만달러), 전기가스업(12억7000만달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93억5000만달러), 아시아(69억5000만달러), 유럽(59억달러), 중남미(26억5000만달러, 대양주(5억달러) 순이었다.


국가별로는 미국(87억3000만달러), 중국(42억6000만달러), 케이만군도(20억6000만달러), 룩셈부르크(16억1000만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박상인 기자 (si20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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