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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 신성’ 탁구 김나영 포효, 천멍 꺾은 18세 콰이만 제압


입력 2022.06.18 09:49 수정 2022.06.18 17:5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2022 WTT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단식 8강 진출

'최강 중국' 유망주 콰이만 접전 끝에 3-2 눌러

김나영 ⓒ KTTL

‘세계랭킹 172위’ 김나영(17·포스코에너지)이 중국 탁구 유망주 콰이만(18)을 꺾었다.


김나영은 17일(현지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의 돔 스포르토바에서 2022 WTT(월드테이블테니스) 컨텐더 자그레브 여자단식 본선 2라운드(16강)에서 콰이만(세계랭킹 35위)과 접전 끝에 3-2(11-7, 11-4, 8-11, 5-11, 11-9)로 제압하고 8강에 진출했다.


특급 유망주답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김나영은 승리가 확정된 직후 포효했다.


김나영은 신유빈(대한항공)과 마찬가지로 고교 진학 대신 실업 무대를 택해 올해 국가대표 선발전 1위,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 우승을 차지한 한국 탁구의 특급 유망주다.


지난해부터 두각을 나타낸 김나영이 국제대회 성인무대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성인무대에서 중국 선수를 꺾지 못했던 김나영이 콰이만이라는 특급 유망주를 넘고 이룬 결과라 그 가치는 배가됐다. 랭킹 1위 천멍을 이겨본 콰이만은 천멍, 쑨잉사(2위) 등을 이어 중국 탁구를 이끌어갈 재목으로 꼽히는 자원이다.


김나영은 준결승행 티켓을 놓고 중국계 베테랑 샤오나 샨(독일·25위)과 격돌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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