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까지 10개 국립공원서
국립공원공단은 21일부터 여름철 야영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야영학교(캠핑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공원 야영학교는 야영인구 급증에 따라 국립공원 야영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야영문화 선도를 위해 준비된 여름철 특화 교육 과정이다.
모집인원은 총 1040명이다. 국립공원 아영장을 이용하려는 국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월악산 등 10개 국립공원에서 총 52회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국립공원에서 ‘초보 야영’, ‘친환경 야영’, ‘야간 야영 체험’ 등 총 3개 주제로 진행한다.
월악산(닷돈재풀옵션야영장), 지리산(뱀사골힐링야영장), 설악산국립공원(설악동야영장)에서는 야영 장비 사용법, 모닥불 관리법, 야영 매듭법 배우기 등 초보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야영을 위한 교육을 한다.
한려해상(학동자동차야영장), 변산반도(고사포야영장), 주왕산(상의야영장), 태안해안(몽산포·학암포야영장)에서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법, 탄소 중립 야영법 등 친환경 야영에 대해 교육한다.
국립공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야간 야영 체험도 준비했다. 덕유산(덕유대야영장)과 월출산(천황야영장)에서는 밤하늘 별자리 관찰 체험, 오대산(소금강산자동차야영장)에서는 야간 곤충 관찰 체험을 할 수 있다.
교육은 회차별로 5팀을 모집한다. 팀당 1인부터 4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여름철 야영은 국립공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라며 “야영학교 교육은 가족 단위로 국립공원을 제대로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