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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공단, 초보 캠퍼 위한 ‘안전·친환경’ 야영학교 개설


입력 2022.06.20 12:01 수정 2022.06.20 09:53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8월 31일까지 10개 국립공원서

국립공원공단에서 내달 31일까지 국립공원 야영학교를 운영하는 가운데 참가자들이 모닥불 관리법을 배우고 있다. ⓒ국립공원공단


국립공원공단은 21일부터 여름철 야영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야영학교(캠핑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


국립공원 야영학교는 야영인구 급증에 따라 국립공원 야영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야영문화 선도를 위해 준비된 여름철 특화 교육 과정이다.


모집인원은 총 1040명이다. 국립공원 아영장을 이용하려는 국민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내달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월악산 등 10개 국립공원에서 총 52회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국립공원에서 ‘초보 야영’, ‘친환경 야영’, ‘야간 야영 체험’ 등 총 3개 주제로 진행한다.


월악산(닷돈재풀옵션야영장), 지리산(뱀사골힐링야영장), 설악산국립공원(설악동야영장)에서는 야영 장비 사용법, 모닥불 관리법, 야영 매듭법 배우기 등 초보 야영객들을 대상으로 안전한 야영을 위한 교육을 한다.


한려해상(학동자동차야영장), 변산반도(고사포야영장), 주왕산(상의야영장), 태안해안(몽산포·학암포야영장)에서는 쓰레기 발생을 최소화하는 법, 탄소 중립 야영법 등 친환경 야영에 대해 교육한다.


국립공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야간 야영 체험도 준비했다. 덕유산(덕유대야영장)과 월출산(천황야영장)에서는 밤하늘 별자리 관찰 체험, 오대산(소금강산자동차야영장)에서는 야간 곤충 관찰 체험을 할 수 있다.


교육은 회차별로 5팀을 모집한다. 팀당 1인부터 4인까지 참가할 수 있다. 별도 참가비는 없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국립공원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정권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여름철 야영은 국립공원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방법”이라며 “야영학교 교육은 가족 단위로 국립공원을 제대로 즐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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