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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소재 기업 영창케미칼, 내달 코스닥 상장


입력 2022.06.23 16:15 수정 2022.06.23 16:16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 ⓒ영창케미칼

다음달 코스닥 상장을 앞둔 영창케미칼이 23일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상장 계획과 향후 비전을 밝혔다.


이승훈 영창케미칼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가치와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면서 “4차 산업의 핵심 분야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친환경에너지 산업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토털 화학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1년 설립된 영창케미칼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에 사용되는 화학 소재 개발·생산 전문기업이다. 국내 반도체 제조 분야 국산화 1세대 기업으로 꼽힌다. 특히 반도체 산업용 소재 ‘포토레지스트’를 양산해 수입 대체에 성공, 일본의 수출 규제가 시작된 2019년 시장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주요 제품은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감광액)와 유기 하드 마스크, 슬러리, 린싱 솔루션, 식각액 등이 있다. 최근에는 극자외선(EUV) 노광 공정용 린스 시제품 개발을 마쳐 올해 하반기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영창케미칼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이다. 작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4억원, 22억원이다.


공모 자금은 생산 설비 등 시설 확충과 연구 개발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공모 주식 수는 240만주다. 주당 공모 희망가는 1만5000~1만8600원, 공모 예정 금액은 최대 446억원이다.


오는 27~28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내달 4~5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이어 내달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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