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탄소중립 일환…페라리 생산활동 에너지의 5% 공급
페라리는 이탈리아 마라넬로 제조 시설에 1MW(메가와트)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공장을 완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연료전지공장 건설은 203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의 일환이다.
이 플랫폼은 높은 수준의 효율성 외에도 수소, 천연 가스, 바이오 메탄 혹은 조합물 등 발전소에 필요한 에너지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소 과정 없이 연료를 전기로 변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전에 사용된 동일한 시스템에 비해 스모그와 미립자 물질의 축적을 유발하는 오염을 99% 이상 감소시킨 것도 추가적인 이점이다.
페라리는 연료전지공장을 통해 생산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의 5%를 공급할 예정이다. 가스 요구량은 약 20% 절감돼 상당한 에너지 절약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페라리 CEO 베네데토 비냐는 "페라리는 최첨단 기술의 채택과 페라리 DNA에 뿌리 깊이 박혀 있는 과학적 접근 방식을 통해 2030년까지의 탄소중립을 목표로 그 어느 때 보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