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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뉴스] 비트코인, 2500만 다음은 2000만?…하락세 지속


입력 2022.07.04 09:27 수정 2022.07.04 09:28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긴축정책 지속에 투심 악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로이터 연합뉴스

비트코인이 물가상승과 이에 따른 금리인상 여파로 맥을 못 추면서 연일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거시 경제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라 추가적인 하락 가능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4일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0분 기준 1비트코인은 2539만9000원으로 전날 대비 0.1% 하락했다. 빗썸에서는 0.4% 오른 2537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는 주식과 달리 거래소 단위로 거래 가격이 매겨지기 때문에 같은 종류의 가상화폐라도 거래소에 따라 가격에 다소 차이가 있다.


비트코인은 지난주 한 때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2700만원대를 바라 보기도 했지만 시장 환경이 좀처럼 나아지지 않으면서 연일 하락하고 있다. 특히 미국의 긴축정책이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최악의 경우를 대비해야 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앞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은 지난달 29일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 연례 포럼에 참석해 “금리인상으로 미국이 침체에 빠지는 것보다 인플레이션이 고착되는 것이 미국경제에 더 나쁘다”며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한편 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은 같은시간 업비트와 빗썸에서 각각 141만1500원, 141만2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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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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