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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서 호주까지 14시간 날아간 비행기…도착한 승객들이 깜짝 놀란 이유 [해외토픽]


입력 2022.07.05 13:42 수정 2022.07.05 11:03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 데일리메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호주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에미레이트 항공 소속 A380 항공기 동체에 구멍이 뚫리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인도 매체 NDTV는 지난 1일(현지 시각) 두바이에서 브리즈번으로 향하던 에미레이트 항공 A380 항공기가 동체에 구멍이 나는 사고를 당하고도 무사히 착륙했다고 4일 보도했다.


항공기는 왼쪽 날개 인근에 큰 구멍이 난 상태였다. 항공기에 탑승한 승객들은 "이륙 후 45분쯤 비행기서 '쾅'하는 소리가 났다"고 설명했다.


승무원들은 즉시 날개와 엔진을 점검했다. 그러나 항공기 내부에서는 별다른 이상 신호가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NDTV

이 때문에 기체에 이상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 기장과 승무원들은 회항 대신 목적지까지 정상 운행을 선택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해당 구멍은 비행 중 항공기 타이어가 파열돼 날아가며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 사고로 다친 승객은 없었다.


에미레이트 항공 측은 "사고 항공기는 수리 중"이라며 "우리 항공사는 항상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황기현 기자 (kih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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